번식전략의 다변화
본 항목에서는 일반적인 번식방법외에 개미사회에서 새롭게 진화되고 있는 번식방법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합니다.
개미를 탐구하면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다.
운영자는 지금까지 개미를 탐구하면서 수도없이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개미는 지금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번식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도는 너무나 흥미로우며 누구가 보아도 감탄할 것이라 믿는다. 본 페이지에서는 개미의 번식전략의 다변화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기로 합니다.
1. 기생번식(寄生.Parasitism)
가. 기생이란?
가시개미를 사육하려면 우선 먼저 숙주(宿主)개미(기생대상개미)가 있어야한다.
왜냐하면 일시 기생성으로서 다른 종에 기생하여 초기 왕국을 건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생의 문제는 생물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고 볼 수 있다.
넓게 보면 모든 생물은 자연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자연에 기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생이란 다른 생물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숙주생물이란 기생 생물이 기생하는 대상으로 삼는 생물을 말하며 기주(寄主)생물이라고도한다.
일반적으로 기생은 숙주생물의 몸에 침투하여 기생하는 것을 말한다.
기생자는 숙주를 죽여 버리는 포식기생자(Parasitoid)가 있고 숙주를 죽이지 않는 진정한 기생자(Parasite)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개미의 경우는 숙주생물의 몸에 침투하는 것이 아니며, 콜로니에 침투하여 숙주개미가 자신의 알을 보육시키게 하는 사회적인 기생이므로 이를 사회기생성이라 한다. 개미의 사회기생성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일정기간만 일시적으로 기생하는것과 영구적으로 기생하는 종이 있는데 가시개미의 경우는 기주군체 속에서 자신의군체를 형성시킨다음 떠나게 되므로 일시기생성이라 한다. 사무라이나 분개미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곰개미를 수렵하여 노예로 사용하므로 영구적기생성이라 볼 수 있다.
가시개미는 일시 기생성으로 숙주개미는 일본왕개미가 대표적이며 갈색발왕개미(학명: Camponotus kiusiuensis Santschi)의 경우도 숙주가 된다고 하나 실증된 바가 없다. 민냄새개미도 일시 기생성으로서 일본 풀개미를 숙주로 한다고 알려져있다. 사무라이나 분개미는 노예를 수렵하며 숙주는 곰개미이다. 분개미의 경우는 숙주개미로 곰개미외에 레만개미, 광택불개미, 뿔개미 등도 숙주가 된다고 알려져있다.
가시개미는 결혼비행후 땅으로 내려와 날개를 떨어트리고 나무밑이나 돌밑의 공간속에 숨어 월동하고 이른 봄에 일본왕개미의 콜로니에 침입하여 여왕을 살해하고 자신의 알을 낳으며 일본왕개미의 일개미가 가시개미여왕이 낳은 알과 유충을 보육한다. 이렇게되면 자연적으로 일본왕개미의 숫자는 줄어들고 가시개미 일개미가 증가하는데 일정숫자로 불어나면 여왕은 일개미를 대리고 다른 곳으로 이주한다. 따라서 일본 왕개미의 콜로니 내에서 가시개미의 일개미가 포착되었다면 그 콜로니는 이미 가시개미여왕이 장악(기생)하고 있다고 볼수 있으며 일본왕개미의 여왕을 채집코자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임을 뜻한다. 실재적으로 일본왕개미의 콜로니를 OPEN 하면 가시개미의 일개미가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초보자일 경우는 이러한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숙주(宿主)개미의 대표적인 예
나. 기생절차
(1) 페르몬의 복제 과정
가시개미의 결비시간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구의 경우에는 10월하순경이다.
지리적으로 북쪽일 경우 빨라진다. 이는 결비에 필요한 온도를 나타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결비후 수정된 공주는 지상으로 하강하여 날개를 떨어트린다. 신여왕이 되는것이다.
신여왕은 결혼비행 후 지상으로 하강하면서 숙주개미인 일왕의 콜로니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 후 그 주변에 하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주변에 일왕의 콜로니가 없다면 가시개미는 증식될 수가없다. 이러한 여건들을 갖춘곳이 바로 가시개미콜로니 근체에 일왕의 콜로니가 있어야한다. 만약 없다면 신여왕은 번식을 하지 못하고 쓸쓸히 사라질 뿐이다.
가시개미 콜로니가 일왕처럼 많지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추정된다.
기생에 성공하는 확률은 극히 낮아 보이며 가시개미콜로니가 많지 않은 이유가 아닐까?
땅으로 하강한 신여왕은 냄새분자를 통해 일왕의 콜로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근체에 있는 은폐물속에 들어간다.
11월 중순이되면 온도가 하강하면 일왕이 드디어 동면에 들어간다.
일왕뿐 아니라 대부분의 개미종들은 동면에 들어가기전 외부로 통하는 모든 초소를 봉쇄해버린다.
이렇게하는 이유는 대충 다음과 같이 추정하고 있다.
1. 동면기간중 외적의 침입을 방지하고
2. 비가 올 경우 침수를 방지하고,
3. 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초소가 봉쇄되고나면 가시개미 신여왕이 일왕콜로니로 들어갈수가 없다.
따라서 가시개미신여왕이 일왕의 콜로니로 들어가는 시점은 콜로니를 봉쇄하기 직전에 들어가 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미가 동면에 들어가면 사람이 잠자는것처럼 움직이지 않는것이 아니며 천천히 움직인다.
이러한 과정을 틈타 신여왕은 일왕의 콜로니로 들어가 우선 먼저 일개미를 한 마리를 잡아 기마자세로 일개미를 제압하고 페르몬의 성향을 분석한다. 활발히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제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대한으로 은밀하게 한쪽구석을 택해 이루어질 것이다. 페른몬의 화학적성분을 분석후 자신의 몸에서 화확적반응을 일으켜 동일한 페르몬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번 페르몬을 복사하면 자신의 몸에서 나는 페르몬이 일왕과 동일한 페르몬을 방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복제를 통한 방출은 그 이후 어떤 개미에게도 거부감을 일으키지 못하게하는것이다.
일단 복제가 끝나면 콜로니내의 자유로운 통행이 보장되는 것이며 신분증을 얻게되는 것이다.
신분증을 얻게되면 자연스럽게 일왕일개미로부터 영양교환까지 받는다.
일본의 한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면 가시개미신여왕은 일왕콜로니 근처에서 겨울을 나고 일은 봄에 침투한다고 되어있는데 운영자의 추측으로는 봄이 아니라 동면에 들어가기전에 침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다음 신여왕은 왕실로 침투하여 여왕의 등에 올라가 또다시 여왕특유의 페르몬을 복제하기 시작한다.
페르몬의 복제는 짧은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며 계속적으로 여왕의 등에 올라가 몸체의 구석구석을 더듬이로 살펴보는 듯하다. 이렇게 페르몬을 복제후 여왕을 제거해야하는데 제거하는 방법이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여왕을 살해하는 방법은 물리적인 싸움보다는 화학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가시개미 신여왕은 일왕에 비해 힘으로 말한다면 게임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크기와 힘에있어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화학적인 방법이란 구체적으로 알수 없으나 어떤 독성을 주입하여 직접적인 사인이 되도록 하거나 또는 산란불능으로 만들어 일개미가 여왕을 불필요한 존재로 여겨 살인케하는 경우 등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 페르몬을 복제당한 일왕은 즉시 죽는 것이 아니며 상당기간동안 함께생활하다가 결국 죽게된다.
(2) 산란과 육아
가시개미 신여왕이 신분증을 얻었다면 그 누구도 배척할 이유가 없어진다.
산란은 침투후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페르몬을 복재하고 일왕의 콜로니내에 함께 거주하면서 동면기간을 거친다.
왜냐하면 산란후 부화와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정한 온도가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에 겨울철 동면기간중에 산란하지 않으며 봄이되면 산란을 시작하는것이다.
가시개미 신여왕이 산란하면 기존의 일왕어머니 여왕께서 산란한 것이나 조금도 다름이 없이 알과 유충을 보육한다.
유충일 경우에도 페르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유충까지도 동일한페르몬을 가지고 있으니 아무도 알아차릴수가 없는것이다. 일왕이 죽게되고 가시개미의 산란이 계속되니 시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가시개미 숫자가 증가하게되며 일왕일개미는 수명에 따라 점차적으로 줄어들게된다. 가시개미 일개미가 일정한 숫자가되면 여왕은 가시개미일개미를 데리고 다른곳으로 이주한다. 일정한 숫자란 정확히 알수 없으나 30~50 여마리가 아닐까 추정된다.
이것이 바로 가시개미의 일시기생성이다.
초기군체의 형성이 어렵다보니 이를 일왕에 의존하는 일시적기생성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다.
게 맛살은 게가 아니며 게와 동일한 맛을 내도록 만든 화학조성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게맛을 즐기고 있는데 게를 먹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것이다.
개미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화학조성물을 만드는것은 어려운일이 아닐것이다.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인간이 상상조차할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많다고 보여진다.
다. 기생성공 확률
가시개미 신여왕이 아무리 위장한다해도 일본왕개미의 여왕이나 일개미가 항상 당하고만 있을리는 없을 것이다.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과연 침투할 때 몇%가 성공할까? 아마도 성공확률은 극히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성공확률이 매우 높다면 가시개미의 콜로니가 일본왕처럼 많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시개미의 콜로니는 사실상 그렇게 많지 않다. 이는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가을에 결혼비행이 끝나고 일본왕개미의 콜로니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대부분이 일본왕개미 일개미에 의해 희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콜로니 내에 침투하였다가 숙주의 역습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 이 사진은 가시개미 신여왕이 일본왕개미 콜로니 근처에서 탐색하다가 발각되어 처형되는 장면이다.
다. 기생조건
가시개미는 기생성이므로 일본 왕개미의 콜로니에 침입하여 여왕을 살해한 후 자신의 알을 낳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여왕을 살해하는 일은 기생의 필수 조건인가?
기생하지 아니하고 콜로니를 형성할 수 있는가?
모든 가시개미 신여왕은 기생의 과정을 반드시 거처야만 콜로니를 형성할 수 있는가?
자연 생태에서는 여왕이 없는 일개미 군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일개미 군체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다.
따라서 가시개미가 일본왕개미의 콜로니를 침입한다는 사실은 반드시 일본여왕을 만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만난다는 것은 곧 살해를 의미한다. 생태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러한 과정은 필연적인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진화적으로 정착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비 기생상태에서의 콜로니형성에 관한 문제는 아직까지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만약 기생이 필수조건이 아니라면 사육하는 방법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 기생성의 진화
개미가 어떻게 사회기생성을 발견하고 진화시켜왔으며 오늘날과 같은 생태를 가지게 되었을까 하는 문제는 자세히 알 길이 없다. 모든 생물은 생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생식은 바로 효율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수 있다. 자신이 속한 생태적인 모든 환경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적응하여 자손을 많이 낳아 번성토록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환경은 그들이 영구적으로 번성토록 허락하지 않으므로 갈등과 시련속에서 언제나 새로운 극복방법을 찾아야하는 것이다.
한 개체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그 방법이 효율적이란 인식하에 또 다른 개체에게 전달되고, 전파가 계속되어 그 숫자가 임계수치에 다다르면 갑자기 모든 개체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진화의 시간속에서 점차적으로 한 종의 본능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개미의 경우는 초기왕국의 건설이 매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일단 왕국이 형성되면 급격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개미의 사회성의 변화는 초기왕국의 건설이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시개미나 민냄새개미의 일시기생성, 복수여왕제도, 일개미가 산란하는 그물등개미, 짱구여왕의 협력과배반 등 이러한 모든 것은 바로 초기 왕국의 건설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결과로 보여진다. 사무라이의 노예수렵도 초기왕국건설을 위해 단순히 알과 유충을 보살필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렵을 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점차적으로 모든 일을 숙주개미에게 일을 시키는 노예제도로 정착되었을 것이다.
일본왕개미의 초기왕국건설 과정을 살펴보면 정말 눈물겨울 지경이다. 그러나 군체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개미는 절대로 멸망할 수가 없는 힘을 가지게된다. 대부분 왕국건설에 실폐하는 경우는 결혼비행 후 정착하기 전에 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장 위험한 시기가 바로 최초로 일개미가 발생되는 시점이다.
가시개미의 경우 초기왕국건설을 위해 일본왕개미의 일개미가 자신의 알을 돌보게 하는것은 정말 효율적임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하지만 일본왕개미 콜로니가 주변에 없다면 이러한 기생은 그 의미가 없을 것이니, 자신의 진화방향에 한계가 될것이다.
2. 복수여왕
복수여왕이란 한 콜로니내에 같은 종의 여왕이 2마리이상 존재하는것을 말 하는데 복수여왕제를 체택할 경우 실재적으로 다양한 이점이 있다. 개미가 최초에 사회성을 획득하게 된 동기는 다수의 여왕이 함께 모여 공동으로 산란과 모든 작업을 하였을 것이라고 설명 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를 이루기 전에 몇 마리의 여왕개미가 외적을 피해 돌밑이나 땅속에 들어가 공동으로 산란하고 공동으로 보육하며 외적을 물리치는 일과 각종 일들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혼자 하는것보다 매우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집단을 형성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초에 이러한 복수 여왕이라는 생태적인 속성들이 오늘날까지 잔존해 있는 것일까?
그러나 여러마리의 여왕개미가 있을 경우 여왕의 역할을 하는 한 마리의 본 여왕은 별도로 존재 할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일본왕의 경우 왕국을 건설하는 초기부터 복수로 출발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대부분 한 마리의 여왕으로 출발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보이며 어떤 환경에 의해 다른 신여왕이 한 콜로니내에 공생토록 허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곰개미의 경우도 일본왕과 비숫한 생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짱구개미(수확개미)일 경우는 초기부터 여러마리의 여왕으로 출발하고 점차적으로 경쟁에 의해 한 마리만 남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물등개미일 경우는 여왕이 존재하지 않고 모든 일개미가 생산에 기여하므로 당연히 복수여왕이란 개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러한 복수여왕개념은 기존의 여왕이란 권위적이고 독점적인 왕의 권위가 분산된다라고 보기 보다는 생식의 효율성이란 측면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 복수여왕의 장점
(1) 콜로니의 유지
단일 여왕일 경우 여왕이 사망하면 콜로니 전체가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시간이 지나 일개미의 수명이 다하면 모든 것이 끝이다. 그러나 복수일 경우는 구 여왕이 죽어도 신여왕이 산란을 계속함으로 지속적으로 콜로니의 유지가 가능한 것이다. 개미의 콜로니가 한 위치에서 수십년동안 계속될 수가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다.
(2) 풍부한 인력
복수일 경우는 산란능력이 여왕의 숫자만큼 배가 된다. 일개미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일개미의 증가는 인력이 풍부하여 먹이량은 물론이고 왕국을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콜로니가 번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먹이인데 먹이는 바로 인력이기 때문이다.
(3) 유전자의 다양성
복수여왕은 단일 여왕에 비해 유전적인 다양성이 높다. 유전적인 다양성은 진화에 있어 유리하다는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나. 복수여왕제의 체택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종류의 개미들이 복수여왕제를 체택하고 있다.
복수여왕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애집개미인데 애집개미콜로니 내에는 여왕이 3~5마리정도 복수로 존재한다. 이러한 복수여왕중에 나이가 든 여왕이 죽게되면 새로운 젊은 여왕으로 보충된다. 이렇게 젊은 여왕을 수시로 보충하거나 교체함으로서 언제나 왕성한 산란활동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외 복수여왕으로 주름개미, 비늘개미, 노랑꼬리치레개미, 북방호리가슴개미 등이 알려져 있으나 경험적으로 볼때 곰개미나 일본 왕의 경우도 복수여왕이 많다.
곰개미 콜로니의 경우 대형일 경우는 수십마리의 여왕이 있다. 일본왕개미의 경우도 모든 콜로니가 그렇지는 않지만 2~3마리의 복수여왕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름개미의 경우는 대부분 복수여왕이다.
지금까지는 단일 여왕의 종이 많으나 금후 모든 종이 복수여왕제를 체택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 복수여왕의 성립과정
애집개미의 경우는 콜로니 내에서 공주와 수개미가 근친을 피해가며 짝짓기를 하므로서 자동적으로 복수여왕이 형성된다.
그물등개미는 모든 일개미가 평등하게 산란함으로서 아예 모든 개체를 여왕화 시켰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미들은 결혼시즌이 오면 외부로 나와 결혼 비행이란 과정을 거친다. 결혼비행을 마친 신 여왕은 새로운 콜로니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어떻게하여 한 콜로니 내에 복수여왕이 존재하는 것일까?
의문이 아닐수가 없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처 복수여왕이 존재하는지는 정확히 알수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해 볼 수 있다.
(1) 결혼비행 후 처음부터 복수로 시작하여 계속적으로 복수로 존재하는 경우
(2) 결혼비행을 마치고 결혼전에 자신이 있던 콜로니로 우연히 들어가는 경우
(3) 결혼비행을 마치고 다른 콜로니에 들어가 융합되는 경우
(4) 콜로니 내에서 공주와 공자가 짝짓기를 하고 어머니 여왕을 도와 잔류하는 경우
검토(1)
결혼비행 후 최초에 보금자리를 찾을 때 2~3마리의 신여왕이 함께 모여 있는 경우는 가끔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군체가 형성되면서 분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추정하고 있으나 일부의 경우는 계속적으로 복수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진다.
검토(2)
만약 "나"의 경우데로 자신의 딸이 콜로니 내로 들어 온다면 우선 신분확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여왕은 생식능력이 있는 새로운 여왕을 왜 콜로니내에 있도록 묵인하는가?
만약 자신의 딸이 생산을 한다면 기존여왕 입장에서 볼 때 손자가 태어나는 것이므로 혈연관계를 가지고 있는 자식이다.
이런 경우는 혈연관계가 없는 타 콜로니에서 온 여왕과는 다른 것이다. 개미의 경우도 자손을 증식시키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므로 자신과 혈연관계가 있는 여왕의 생산을 묵인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결혼비행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콜로니 근처에서 일어나는 것이 통상적이므로 결혼 비행후 자신의 콜로니로 들어가는 경우는 쉽게 상상할 수가 있다. 그러나 다른 콜로니에서 온 여왕이라면 우선 먼저 신분확과정을 거처야하고 기존여왕 입장에서 볼 때 혈연관계가 없는 자손을 생산하는 여왕을 가만히 두지는 않을것이다.
본 항목이 가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검토(3)
가까운 혈연관계가 없는 이방인이라면 우선먼제 출입문 경비병에 의해 저지 당할것이다.
그러나 또 한가지의 의문점이 있다.
콜로니내에 함께 있던 이방인 여왕이 흥분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잘 지내다가 콜로니를 파 해치면 즉시 일개미가 이방인 여왕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비록 함께있으나 혈연관계가 없는 이방인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한 소속원으로 융합 될 수 있다는 의미일까? 이러한 문제는 좀더 관찰을 요한다고 생각된다.
검토(4)
이 경우는 근친교배라는 문제를 않고 있으므로 그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그리고 결혼은 외부에서 일어나며 내부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추정이다.
라. 자연생태와 사육상태
자연생태에서는 대부분의 콜로니 내에는 복수의 생식개미가 존재한다.
복수라 할찌라도 일본왕의 경우는 그 숫자가 2~3마리 정도이나 곰개미의 경우는 무수히 많은 생식개미가 함께 살아간다. 이러한 복수여왕제를 체택하는 이유는 기히 설명한바 있으나 주로 콜로니의 안정성과 생산의 효율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코로니 내에 여왕이 한 마리만 있을경우, 만약 사고로 인해 여왕이 사망하면 콜로니 자체가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오나 여러마리일 경우는 콜로니의 지속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의 효율면에서 여러마리의 생식개미가 있을 경우는 급격한 번식이 가능하다는점 때문일 것이다.
자연상태에서는 먹이와 인력이 충분하여 대군체일 경우 대부분 복수여왕제를 체택한다.그러나 사육상태에서는 환경이 자연상태처럼 양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된다.
초기에는 협력하나 환경이 열악하게되면 서로를 공격한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서로 공격한다.
환경이 양호하면 보다 많은 복수여왕을 허용한다.
환경에 관여하는 요인들은 매우 많으나 대표적인 것은 먹이, 온도, 습도, 공간 등일것이다.
예를 들어서 자연생태에있는 복수군체를 채집하여 사육케이지에 셋팅했을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생육하다가 관리가 허술하면 점차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홀로 살아 남으려는 행위를 보인다.
5월에 신여왕을 채집하여 여러마리를 합사했을 경우도 동일한 결과를 보인다.
따라서 복수여왕을 사육하는 경우는 한 마리의 여왕을 사육하는 것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다.
3. 여왕이 없는 번식
그물등개미는 여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일개미가 산란을 한다.
초 여름에 수개미가 나타났다가 교미하고 일개미가 번갈아가며 산란한다.
국명: 그물등개미
학명: Pristomyrmex pungens ( Mayr)
소속: Myrmicinae (2마디개미아과)
체장: 2.5cm
체색: 머리와 가슴은 적갈색이고 배는 검정색이다.
형태: 머리와 가슴부분이 그물망처럼 생겼으며 겹눈에도 그물망처럼 작은 돌기가 많이 있다.
생태: 일개미가 산란하고 보육한다. 돌이나 나무밑에 수만에서 수십만의 숫자가 함께 모여산다.
개미의 사회성은 종에 따라 다소 다르게 진화되고 있다.
모든개미가 동일한 번식양태를 갖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은 개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있다.
개미도 곤충이며 대부분의 곤충은 자손을 보다 많이 생산하여 자신의 유전자를 보다 많이 남기기를 원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번식방법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믈등개미는 진화적으로 볼때 매우 특이하게 진화했다. 적어도 번식방법 자체만을 두고 본다면 가장 진화된 형태이다. 대부분의 개미는 여왕이 생산을 담당한다. 그러나 그믈등개미는 여왕이 없이 일개미가 번식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개미 모두가 평등한 생산기회를 가지고있다. 생산을 할 수 있는자가 여왕으로 한정된 종 보다는 분명히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여왕 홀로 생산을 담당하는 경우는 번식을 제약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초 여름에 수개미가 발생되고 일개미가 번갈아가며 산란하고 보육한다.
언제 어디서나 산란이 가능하니 이보다 더 강자가 있을까?
정말 무서운 종임에 틀림없다!
다른 모든 생물이 멸망해도 유일하게 살아 남을 놈!^^^
4. 노예제도(奴隸制度.Slave)
가. 노예수렵과 사회기생
사무라이개미와 분개미는 곰개미를 수렵하여 자신의 노예로 사용한다.
곰개미의 고치를 약탈하여 우화 시킴으로서 자신들을 위해 일을하도록 하는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사무라이 개미의 턱을 고치를 물고 옮기기에 적합하도록 진화되었다.
사무라이 개미는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개체수가 많지 않으며 또한 생태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국명: 사무라이개미
학명: Polyergus samurai (Yano)
소속: 불개미아과( Formicinae)
체장: 여왕10mm 일개미 7mm
체색: 갈색과 흑색이며 배 마디에 흰색띠가 있다.
형태: 턱의 모양이 둥근형태이며 배 마디 끝 부분이 둥글지 않고 약간 뽀족한 편이다.
생태: 지중영소성이며 곰개미를 노예로 사용한다. 일시적 기생성에서 항구적 기생성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비행은 7월경이다.
사무라이 개미는 크기나 형태에 있어 곰개미와 매우 비슷하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곰개미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배에 있는 흰색 무늬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배 끝부분이 뽀족한 편이다.
사무라이 왕국의 콜로니 출입구에는 반드시 곰개미가 경비를 하고 있으며 사무라이가 경비를 담당하지 않는다.
곰개미를 노예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모든 일은 곰개미가 처리하며 사무라이는 오직 고치를 약탈하는 일에 주력하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무라이 왕국인지 아닌지를 외부에서 알수 없으며 사무라이가 고치를 약탈하기 위해 집단으로 움직이는 현장을 포착하여야한다. 신체의 대분이 곰개미와 비슷하나 턱의 모양이 궁근형태를 하고 있으며 고치를 물고 이동하기에 좋도록 발달되어있다.
국명: 분개미 학명: Formica sanguinea (Latreille) 체장: 6~7mm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지역에 많이 서식하다.
체색: 두부는 암적색. 가슴과 배마디는 적색, 배는 흑색
형태: 전체적인 형태는 곰개미와 비슷하나 가슴이 적색인점이 다르다.
결비: 7~8월
생태: 이 종은 기생성으로서 레만개미, 곰개미, 광택불개미를 그 숙주로 하고 있다.
나. 노예사냥의 표적
사무라이 개미는 결혼 비행 후 곰개미의 집에 침입하여 여왕을 살해하고 자신의 알을 낳으면 곰개미가 사무라이개미의 유충을 보육한다. 점차적으로 사무라이 왕국으로 변해가며 일을하는 일개미가 부족하면 인근의 다른 곰개미왕국에 침투하여 유충이나 고치를 약탈하여 자신의 왕국으로 옮겨와 우화 시킴으로서 곰개미를 노예로 사용한다. 분개미도 곰개미고치를 약탈하여 노예로 삼는다고 알려져 있다.
국명: 곰개미
학명: Formica japonica (motschulsky.1866)
체장: 여왕 10mm 일개미 4.5~6mm
결혼: 6월하순~7월초
체형: 몸체는 전체적으로 회갈색톤이 높다. 배에 가로 띠무늬가 있다.
식성: 육식성에 가깝다.
특성: 서식형태는 일본왕개미와 비슷하다. 몸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 일개미는 몸체의 크기가 동일하다. 먹이는 육식성에 강하나 별로 가리지 않는다. 크기가 중간정도이며 번식력이 강하다. 활동시기가 길며 만추까지 활동한다. 개체수가 많아 어디에서든지 채집이 가능하다.
다. 사무라이왕국의 비밀
(1) 사회 기생성
사무라이의 결혼비행시기는 7월경이다. 결혼비행을 마친 신여왕은 땅으로 하강하여 날개를 부러뜨린다. 그리고 곰개미왕국을 찾아 헤매다가 왕국을 발견하면 살며시 왕국안으로 침투한다. 그리고 왕실로 들어가 곰개미여왕을 살해한다.
사무라이 신여왕은 자신의 알을 낳고 곰개미 일개미에게 알을 돌보도록 유인하고 쇠뇌 시킨다. 이렇게 곰개미로 하여금 자신이 낳은 알을 돌보게 함으로서 초기 왕국 건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하는 것이며 이를 사회기생성이라 한다. 일본 왕개미의 경우 초기왕국 건설을 위한 처절한 노력을 생각한다면 왜 사무라이나 가시개미가 기생을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를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다. 모든 생물의 진화과정에는 그만한 이유와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2) 노예수렵
사무라이는 발생초기부터 곰개미왕국에 기생하여 초기왕국이 건설된다.
왕국내에 사무라이 일개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곰개미는 점차적으로 줄어든다.
곰개미 일개미의 수명은 1~2년 이므로 점차적으로 그 숫자가 줄어들게되어 콜로니 내에서 인력이 부족하면 또다시 대규모의 고치수렵에 나선다. 다른 곰개미왕국의 고치를 수렵하여 자신의 콜로니 내에서 부화시킴으로서 노예인력을 확충한다.
이러한 사무라이개미의 전체적인 생태를 살펴보자
한 콜로니 내에서 생산된 공주가 결혼비행을 하고 하나의 곰개미콜로니를 장악한다. 결혼비행을 하는 사무라이 공주(사무라이 신여왕)는 한 마리가 아니며 수십마리가 될 것이다. 이 모두가 성공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의 곰개미왕국이 사무라이 신여왕의 숫자만큼 사라지는 것이다. 신 여왕은 자신이 장악한 곰개미왕국을 점차적으로 사무라이 왕국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인력이 부족하면 다른 곰개미왕국의 고치를 수렵하여 노예로 사용한다.
곰개미는 노예의 표적이 될 뿐이며 사무라이의 기생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사무라이의 기생성이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사무라이는 언재나 혼합왕국이며 노예로 사용되어지는 곰개미는 독자적인 왕국이 있을 수 있으나 사무라이의 경우는 언제나 혼합왕국이며 독자적인 왕국이 존재할 수 없다.
나아가 모든 일을 곰개미가 하기를 바라며 자신들은 노예를 수렵하는 일에 전념하게되는 것이다.
최초에 초기왕국 건설을 위해 곰개미에게 기생하고 지속적인 노예수렵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시개미처럼 일시적기생성으로 볼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노예를 수렵한다는 뜻은 항구적기생성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기생에 성공하는 확률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사전 정찰대원에 의해 표적이 된 곰개미왕국이 어느방향, 어느지점에 있다는 것을 사전에 탐지하고 난 후 대규모 수렵작전이 시작된다. 노예수렵 작전은 먼저 일정규모의 병력을 조직한 후 사전에 정찰한 대원이 선두에 나아가 안내를 하며 신속하게 이동한다. 이러한 이동 경로는 사전 정찰대원이 길안내 페르몬을 방사하여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사례에서 보면 병력의 규모가 약 500마리 정도였으며 이동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면서도 모든 곳을 샅샅이 검색하며 지나간다. 이러한 노예수렵은 오후 3~4시경에 이루어진다.
(3) 주인과 노예
사무라이개미를 관찰하다보면 중세의 노예제도에 대한 영화를 본적이 있어 가슴이 쓰려오는 감정을 느끼곤한다.
주인과 노예는 인간역사에서도 나타난 사실인데 곤충세계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아는사람은 많지 않다.
모든 인간은 동종으로 분류되고 개미의 경우는 이종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역사적으로 암울했던 인간의 과거를 들추는 것은 기분좋은 일은 아니나 곤충을 통해 생물의 본질적인 면을 바라보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다. 왜냐하면 인간도 생물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예의 주인인 사무라이는 과연 어느정도 일을하고 노예인 곰개미는 어느정도로 일을 해야할까? 참된 진화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할까?
사무라이는 스스로 일을하지 않으며 심지어 먹는일도 하지 않는것일까?
노예가 먹이를 먹고 영양교환을 통해 먹이를 먹여주기를 바라는것일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사무라이는 턱으로 먹이를 자르거나 깨트릴수가 없다. 오직 턱으로 고치를 집는데 사용될 뿐이다.
그들은 노예가 없거나, 배가 곱으면 오직 수액과 같은 빨아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곰개미의 수렵이 어렵게 되면 그들의 운명도 끝날 것이다.
● 2007. 8.19. 오후 4:30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에서 발견된 사무라이 노예수렵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