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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구조와 분화

 

Contents summary
본 항목에서는 개미사회의 계층구조와 성격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니다.
집단의 계층구조는 컴퓨터로 말하면 일종의 하드웨어와 같은 것이며 진화 과정상의 핵심을 말해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생물에 있어 개체의 특성들을 결정하는 유전형식은 그 생물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개체의 유전 형질에 관련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기능이나 역할상의 문제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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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층구조

 

기본적으로 개미의 집단은 생식개미와  비생식개미로 구분할 수 있다.
비 생식개미를 노동계급으로 표현하기도한다.
개미의 사회성을 강조하는 경우에는 생식계급과 노동계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생식에 관여하는 계층을 중심으로 설명할  경우는 생식계급과 비생식계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생식개미는 생식에 관여하는 개체를 말하는데 여왕개미(공주개미)와 수개미로 구분되며 비생식개미는 일개미를 의미한다. 일개미는 그 기능상이나 형태적인 특성으로 인해 병정개미와 일개미로 구분한다.
이러한 구분법은 모든 개미종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여왕이 없거나 병정개미가 별도로 없는 종도 있기 때문이다.
일개미는 원래 암컷이었으나 생식능력이 없다.
일본왕개미의 계층구조를 살펴보고 다른 특수한 경우를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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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생식계급

 

생식계급에는 3개의 그룹이있다. 여왕개미. 공주개미. 수개미 이다.
이중 공주개미는 장래에 여왕이 될 수 있는 암개미로서 결혼비행을 하지 않은 상태의 개미를 의미한다.
결혼비행을 할 때 까지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결혼비행 후 탈시(날개를 떨어트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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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노동계급

 

비생식계급인 일개미는 3가지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단일형: 모든 일개미가 동일한 크기와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예:곰개미)
두가지형:
일개미와 병정개미가 형태적으로 전혀 다르게 구분되는 경우(예:혹개미, 극동혹개미)
다양한형:
형태는 동일하나 크기에있어 소형일개미와 대형 일개미로 다양한 계층으로 구분되는 경우(예:이토왕개미, 갈색발왕개미, 제주왕개미 등)


 

불개미아과의 종들은 대부분 다형이다. 시베리아 아과의 종은 단형이 많고, 두마디아과에는 세가지가 다양하게 있고, 침개미아과는 단형이 많다. 일본왕은 다형이기도하나 대형의 개체를 병정개미라 부르기도한다. 두마디개미아과에는 두가지형이 많은데 병정은 형태가 일개미와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일본왕의 경우 병정일 경우 머리의 폭이 배의 폭보다 크고 일개미는 머리의 폭이 배의 폭보다 작다는 점이다. 병정개미는 콜로니의 경비, 적의 퇴치, 전쟁의 수행 등의 업무를 분담함으로 머리와 턱이 크고 발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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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성원의 수

 

결혼비행을 마친 신여왕은 초기왕국을 건설하고 일개미가 점차적으로 증가되면서 콜로니의 규모가 커진다. 일정규모가 되면 점차적으로 공주와 수개미가 생성된다. 하지만 공주와 수개미는 노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콜로니의 규모에 따라 일정수 이하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콜로니 규모는 일개미 숫자로 볼때 일본왕 1.500~2,000 정도. 곰개미 16,000 정도. 불개미 45,000정도. 털개미류나 그물등개미 수만~수십만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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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 결정과 계급분화

 

 

가. 사회성의 진화

 

개미의 사회성요인에 대해서는 진화적 특성에서 자세히 살펴 보았다.
본 페이지에서는 구체적으로 각 계급이 어떻게 분화되는지를 살펴 보기로 합니다.
사회성곤충(Social insect)의 가장 큰 특징은 고도로 조직화된 콜로니를 구성한다는 점과 구성원에 계급이 있다는 점이다. 흰개미의 경우는 한 콜로니내에 여왕과 왕이 한쌍으로 존재하나 개미류는 한 콜로니내에 여왕과 동일한 세대의 왕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암컷인 여왕은 한번의 교미로 수컷의 정자를 정낭에 보관하여두고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를 취한다. 따라서 수컷은 1회적으로 교미 후 죽어 버린다. 따라서 개미는 여왕이 한번 교미후 장기적으로 생존하면서 생식계급과 노동계급을 장기적으로 대량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계급이 어떻게 분화될까?
개미를 탐구하는데 있어 개미의 유전양식을 검토해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나. 유전형태

 

성 유전형질이 보통의 곤충일 경우는 2배체이지만 벌이나 개미와 같은 사회성곤충일 경우는 암컷은 수정란에서 발생하여 2배체이지만 수컷은 미수정란에서 발생되어 1배체이다. 이와같이 배수성과  반배수성의 곤충은 유전형식이 서로 다르고 혈연도가 다르다. 그러나 개미는 모든종이 반배수성인것은 아니며 어떤 한 종에 있어서는 수개미도 2배체의 수개미가 있는 종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에서 관찰하기로 하고 본 항목에서는 일본왕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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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정란에서는 수개미가 태어나고 수정란에서는 암개미가 태어난다. 이중 공주개미는 날개가 있는 장래의 여왕을 말하며 병정과 일개미는 날개가 없을 뿐 아니라 임성이 없으므로 불임암개미라 말할 수 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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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계급분화

 

수정란에서는 공주가 되거나 병정이 되거나 일개미가 된다. 이러한 분화에 가장 크게작용하는 것이 먹이의 량과 관계가 있다고 추정된다. 먹이를 충분히 섭취한 유충은 공주로 분화하고 먹이를 조금밖에 먹지 않은 유충은 병정이나 일개미로 분화 한다는 것이다. 사회성곤충의 진화원인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론이 바로 영양교환설인데 사회성의 기원을 어미와 자식간에 상호 영양교환에 있었다고 보는 설이다. 이 이론중에는 암개미(딸)의 영양저하가 불임을 초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자식의 영양저하는 우화해서 성충이 되어도 충분히 생식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불임계급으로의 분화를 초래하였다고 주장하는 설이다. 이렇게 생식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한 불임 암개미는 여왕 곁에서 떠나지 않고 머물면서 어미의 자식을 돌본다는 것이다. 여왕이 화학물질(계급분화페르몬)을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노동계급의 불임화에 관여한다는 이론도 있으나 먹이의 량을 통해 임성을 조절하는 경우도 추정해 볼 수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간단하게 설명되어질 수 있으나 만약 먹이의 량을 통해 조정된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1. 먹이의 재고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먹이의 량을 조정하는 것인가?
2. 만약 조정한다면 누구가 먹이량을 조정하는가?
3. 조정하는데 있어 단순한 량인가 아니면 특수한 영양물질인가? 등이 될 것이다.


실재적으로 개미를 사육해 보면 초기군체일 경우는 먹이를 구하는 일개미가 많지 않으므로 매우 작은 개체가 나오고 또한 공주개미는 생산되지 않는다. 중기군체이후 일개미가 많이 생산된 후에 공주가 생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주는 콜로니 내에서 식사와 안전을 제공받으면서도 일을 하지 않는다. 식량을 소모하는 존재로 오직 장래에 생식을 목적으로 보호를 받는다. 이러한 점들은 모두가 먹이의 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충을 돌볼 일개미의 노동력은 부족한데 먹이가 많다고 해서 생식개미가 많이 나오지는 아니할 것이다. 개미의 계층분화는 아직도 많은 의문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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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계층의 조정 

 

(1) 생체에너지의 배분

 

초기 발생단계에서는 여왕의 생체에너지배분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체력을 감안해 산란과 유충의 숫자를 결정하여야한다.
특히 초기단계에서는 애너지 보존를 위해 생식개미는 절대로 생산하지 않는다.
가령 예를 들면 갇 수정된 신여왕이 최초에 콜로니를 형성할 경우 일개미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축적해둔 지방을 분해하여 유충의 먹이로 삼는다. 이러한 지방의 사용은 필요없게 된 날개근육을 분해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개미가 생성되면 점차적으로 일개미가 영양을 보충해준다. 이 과정에서 일개미가 발생되기까지 여왕의 에너지의 한계가 있다. 일개미가 증가하면 여왕은 점차적으로 산란에 전념함으로서 군체를 증가시키는데 가속도가 붙게된다. 발생초기에 일개미는 매우 초라하게 작은 개체이다. 이것은 당연히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만약 여왕이 욕심을 부리고 많은 숫자의 일개미를 생산하려고 하거나, 대형개체로 육성을 하고자 하거나, 또는 생식개미를 생산하여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는 자신이 먼저 죽고 말 것이다. 오랜진화 과정을 통해 신여왕은 이미 본능적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개미세계에 있어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 바로 초기에 왕국이 발생되는 과정이다.
초기왕국건설의 성공은 정말 눈물겨운 과정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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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생식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자손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종은 적은 숫자의 자손을 생산하고 어떤종은 대량으로 번식하기도한다. 포유류나 조류는 비교적 적은 숫자의 자식을 생산하고 생장기간이 매우 길다. 그러나 개체가 작은 곤충류 등은 생장기간과 생존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많은 숫자의 알을 낳는다. 즉 어떤 개체가 최대의 생식효과를 얻는다는 것은 단순히 많은수의 알을 낳는다는 의미로 볼 수 없으며 가장 효율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적정한 개체수를 선택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많은숫자를 생산하고 그들 모두가 번창할 수 있다면 그들 입장에서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나 환경은 이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개체가 가지고 있는 생체애너지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생체애너지는 자신의 개체유지를 위해 소비되거나  생식을 위해 소비되며 진화상 효율성을 추구한 선택의 결과에 따라 배분된다. 예를 들면 생존기간이 긴 포유류나 조류 등이 생식에 모든 애너지를 투입하고 자신이 죽게 된다면 또다시 산란할 기회를 잃어 버리며 또한 산란된 알을 성공적으로 모두 부화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이는 분명 비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곤충의 경우는 대부분 생존기간이 짧으며 성장기간도 매우 빠르다. 이러한 경우는 생체애너지를 생식쪽에 비중을 두고 짧은 시간내에 많은 숫자의 알을 낳는다. 즉 세대 기간이 긴 종일수록 적은 양의 자손을 생산하고 짧을수록 생식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곤충 내에서도 이러한 예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예는 생체애너지의 효율적 배분과 진화의 특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사회성의 곤충일 경우는 다른점이 있다.
개미의 경우는 초기왕국건설이 매우 어려워 초기에는 최소숫자를 산란하여 자신의 체력과 안배를 시킴으로서 왕국건설의 성공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다. 일개미가 발생되어 먹이활동이나 유모활동, 공병대, 정찰대, 경비대 등 모든활동이 정상적으로 가동될때 이에 상응하여 여왕의 왕성한 번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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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식개미의 분화

 

위에서 분화과정을 대충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런데 만약 교미를 하여 정낭에 수컷의 정자를 가득하게 보관하고있는 여왕은 수컷을 어떻게 조정하여 생산하는 것일까? 수컷을 생산하려면 수정이 되지 않도록 정낭의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연방내의 공동 번영을 위해 또는 자식의 지속적인 생산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생식개미를 생산해야하는 것은 당연지사 일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의문이 생길것이다.
어디에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자료가 없어 본원에서 몇가지의 의문을 제기해 보고자한다.

1. 공주와 수컷의 비율을 여왕 스스로가 조정하는가?
2. 스스로 조정한다면 어떤방법을 택하고 있는가?

만약 조정한다면 수컷의 비율을 증가시키고자 한다면 산란하면서 정낭의 문을 열지 않으면 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수개미와 공주의 비율을 어떻게 파악할까?
실재적으로 콜로니를 조사해 보면 어떤 콜로니에는 공주가 많으나 수개미는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 경우는 수개미는 많은데 공주가 몇 마리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소설개미왕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운영자의 생각에 따라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으나 사실은 쉽게 설명되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식개미의 숫자는 5월까지 최고조에 달했다가 결혼비행이 끝나면 거의 제로상태가된다. 그후 점차적으로 다시 증가되어 다음해 5월 결혼비행 직전에 최고를 이룬다. 특히 생식개미일 경우는 일을 하지 않으며 일개미가 부양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고를 유지할 것이므로 일개미 숫자와 생식개미의 숫자간에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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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정과 일개미의 분화

 

병정과 일개미는 수정란에서 발생된다는 문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같은 수정란 속에서도 암개미(공주)와 불임암개미(병정과 일개미)가 분화되는 과정, 그리고 불임암개미중에 병정과 일개미가 분화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곳이 없다. 그러나 본원에서 생각컨데 이러한 수정란에서의 계급 분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주어진 환경에 의해 계층간의 적정한 숫자의 안분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계급분화 페르몬에 영향을 받든, 아니면 먹이의 량에 영향을 받든 중요한점은 결과적으로 주어진 환경이다.
먹이가 아무리 많아도 먹이를 운반하고, 보관하고, 유충에게 급여하는 인력이 부족하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여왕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한 도구는 계급분화 페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계급분화 페르몬은 일반적으로 생물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중에 하나입니다 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본 원에서 알지 못한다. 만약 이런한 특수페르몬 이론을 수용한다면 이 때 여왕은 그 배분기준을 무엇으로할까 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한 환경과 관계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여왕이 계급분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경우에는 환경이 주는 영향에 따라 계층구조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의 두가지 설명중 어느부분에 중점을 두던간에  환경은 필수적으로 계급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운영자의 생각이다.
왕국이 원활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규모에 따라 일정비율의 계층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대해 의심이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개미사회는 기본적으로 분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왕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확장과 함께 인력이 증가되어야하며 또한 생식개미를 출현시켜 번식의 최대효율성을 추구하여야한다. 공간이 확장되려면 공병대의 숫자가 증가되어야하고, 초병의 숫자가 증가되어야하며, 가족을 외부로부터 지키는 병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 주어진 환경상 최대효율점이 있을 것이며 개미는 오랜진화 과정상 이러한 최대효율점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것이란 생각이다.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먹이의 량과, 노동력이며 적정한 환경이되면 반드시 생식개미의 숫자와 병정등 다양한 계층분화를 가져온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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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하자.

병정의 경우에는 영양의 조절을 통해 병정으로 본화된다고 보이나 구체적으로 외부적 요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특히 여왕의 계급분화 페르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영양과 관련하여 살펴 본다면 호르몬의 작용에 대해 몇가지를 참고할 수 있다. 곤충의 변태는 두 가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호르몬은 뇌하수체등의 분비선에서 분비되어 혈액으로 보내지며 혈액 순환에 의해 신체의 특정 부분에 신호를 전달한다.


(1) 엑디숀(ecdysone)
뇌 호르몬이라는 신경 분비물에 의해 조절되며 유충기를 끝내게 하고, 번데기단계를 촉진하며 , 성충으로 시작을 돕는 역할을 한다.
(2) 유충호르몬(juvenile hormone)
 
뇌에 있는 한쌍의 분비선인 알라타제의 뉴런에서 분비되며 애벌레상태를 유지하고 번데기형성을 억제한다. 따라서 유충 호르몬이 감소하면 엑디숀이 증가하여 번데기가 되고 성체가 된다.
이러한 호르몬의 조절 작용은 많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환경에 의존해 본능적으로 조절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환경이라는 뜻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온도, 계절, 자연의 순환 패턴의 변화 , 태양에너지의 변화  등 수없이 많은 것을 들 수가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호르몬 생성을 자극하여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유충호르몬이 계속적으로 활발하다면 대형에벌레로 성장하고 병정이 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처럼 갑충류의 인공사육 하에서도 이러한 호르몬의 통제를 통해 용화와 우화를 조절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본 원에서도 많은 실험을 거친바 있다. 용화와 우화를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온도이며 온도는 먹이량을 결정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용화를 늦추고 먹이량을 증대시키면 대형 개체가 작출된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3. 계층간 상호관계

 

지금까지 분업에 관련된 문제를 세부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렇다면 콜로니 내부의 계층 상호간에는 서로 어떤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

콜로니의 전체적인 성격에 대해 알아 보기로하자.

 

가. Colony의 인식

 

개미는 하나의 콜로니 단위로 존재하며 콜로니란 여왕을 중심으로 형성된 하나의 단위군체를 뜻한다.
따라서 여왕이 없이는 콜로니 자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물론 여왕이 없는 종도 있다)
각각의 콜로니는 콜로니 고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으며 콜로니 마다 그 냄새가 다르다고 알려져있다.
개미가 한 단위를 이루는 집을 콜로니라 부른다면 콜로니를 구분하는 기준중의 하나가 바로 가족을 인식케하는 냄새(가족인식페르몬)이다.
따라서 동일한 콜로니 소속이 아닌 개체를 즉각 구별해 낼 수 있는 후각기능을 가지고 있다.
동일 콜로니 소속의 개체가 아닌 경우는 적으로 파악되며 공격과 방어자세를 취하게 한다.
이렇게 콜로니를 형성하는 단위를 구분하는 냄새는 피부샘에서 발산되는 고유의 냄새로서 콜로니마다 그 냄새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라고한다. 이러한 냄새는 체표의 왁스에 함유된 접촉화학자극물질로서 콜로니마다 화학조성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라하는데 이는 최초에 우화된 후 경험에 의해 화학성분을 익힘으로서 평생 기억하게된다고한다. 고치에서 나와 탈출을 도와준 일개미 또는 여왕으로부터 나는 냄새를 최초로 경험하게되며 그것이 뇌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 단위의 콜로니는 콜로니 특유의 냄새를 통해 다른 왕국과의 차별을 한다는 점이다.

 

 

나. Colony 의 성격

 

(1) 유기적 상호관계

 

분업이란 단어 속에는 독립된 개체를 인정하고, 각각의 다른 개체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분담한다는 뜻이 내포되어있다. 그러나 사회성곤충의 경우는 개체간에 상호 의존성이 높아 독립된 개체가 존재 하는가 하는 의문을 남긴다.
예를 들어서 여왕을 중심으로하는 콜로니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존재(일개미)를 한 개체로 인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사회성곤충일 경우 특히 개미의 경우는, 한 개체는 한 콜로니라는 단위집단의 세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일개미 한 마리의 죽음이 콜로니에 미치는 영양은 거의 없다. 마치 세포하나가 떨어저 나가는것과 같다.
그러나 콜로니의 핵인 여왕이 사망한다면 콜로니의 생명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여왕을 위해 일을 하는 일개미가 없다면 여왕은 존재할 수 없으며 콜로니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초기군체의 경우는 이러한 상호 의존적인 성격으로 인해 왕국의 건설에 성공하기가 쉽지않다.
이와같이 개미의 생명은 여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집단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전체를 부분들의 산술적 집합으로 보지 않고, 부분을 전체의 부속으로 보지 않으며, 부분이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부분이라는 유기적 전체론을 개미사회에서도 볼 수 있음을 뜻한다. 즉 개미는 자신의 생존의 요구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외부 즉 콜로니전체의 요구에 따라행동 한다고 볼 수 있다. 머리가 잘려나가도 공격을 놓지 않는다.

 

(2) 생명의 흐름

 

모든 생명체는 매일 매일 수많은 세포의 교체를 일으킨다.
노화된 세포를 새것으로 교체함으로서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유전적 속성을 자식을 통해 다음세대로 연결하고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다.
여왕의 수명은 15년, 일개미의 수명은 1.5~2년 정도이다. 일개미의 수명은 길어야  2년이므로 2년후가되면 구성원이 모두 교체되어 전혀 새로운 집단으로 바뀐다. 이와같이 한 집단의 내부적 성격은 흐르는 물과 같이 항상 새것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생명은 하나의 흐름으로 볼 수 있으며 너, 또는 나라는 고정화된 존재가 아닌 것이다.
사람도 바로 이와같은 현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3) 모계사회

 

개미사회는 기본적으로 모계사회이다.
수컷은 공주에게 정자를 심어주는 역할을 할뿐 그 외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다.
사람처럼 전장에 나가 적과 싸우고, 어려운 일들을 도맏아 해야하는 남성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대부분의 곤충은 생체에너지를 자손의 생산에 배분한다. 고등 생물일수록 생체에너지를 생산에 배분하지 않으며 생산과 자신의 생체보존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다.
그러나 개미는 분업을 통해 생산에 모든 것을 배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여왕이라는 존재가 있다.

 

(4) 자매사회

 

한 콜로니 내에는 한 마리의 여왕과 다수의 아들과 딸이 있다. 수개미와 공주는 생식계급으로서 그 숫자가 많지 않다.
새로운 여왕을 탄생시키기 위해 놀고 먹는 이들을 무한정으로 양육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개미를 통해 왕국의 규모를 증가 시켜야 장기적으로 새로운 여왕을 지속적으로 생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식계급의 숫자는 성장과 안정이라는 타협점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콜로니내에는 수많은 노동계급이 존재한다. 그러나 노동계급은 아무리 많은 숫자라해도 모두가 자매 일 뿐이다.
즉 일개미 상호간에는 한 어머니 여왕에게서 태어난 자매인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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